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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트럭에 끌려가던 비만 여성…"날 도왔어야지" 호통



미국 캔자스 주의 레이먼드 루싱 목사가 올린 영상이 화제입니다.

영상 속에서는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성이 휠체어를 탄 채 트럭에 끌려가고 있습니다.

루싱 씨는 이 영상을 촬영한 후 개인 페이스북에 올렸고, 영상은 순식간에 1만 번 이상 공유되며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퍼졌습니다.

영상 속 주인공은 베키 키트렐 씨로, 고도비만으로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여성이었습니다.

당시 사용하는 전동 휠체어의 배터리가 다 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트럭에 매달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키트렐 씨는 페이스북 계정을 가지고 있지 않아 영상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으나, 그녀의 아들이 '엄마가 캔자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말해 알게 됐습니다.

영상을 본 키트렐 씨는 "당시 상황에 루싱 씨는 영상을 촬영하는 대신 나에게 괜찮냐고 묻거나 나를 도왔어야 했다"라며 루싱 씨를 비판했습니다.

누리꾼들 역시 키트렐 씨 편에 서서 루싱 목사를 비판했습니다.

루싱 씨는 "고의적으로 키트렐 씨 기분을 나쁘게 하려는 것은 아니었는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영상 출처 : 유튜브 Roll &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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