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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카 대표, 독일 머무르던 최순실 찾아가 1500만 원 지원

논란 속에 독일에 머무르던 최순실 씨를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인 포레카의 대표 김영수 씨가 찾아가 자금을 지원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오늘(10일) 열린 차은택 씨 등의 첫 재판에서 검찰은 최순실 씨의 조카 이 모 씨의 조서를 공개했습니다.

이 조서에 따르면 최 씨가 독일에 머무르던 지난해 10월 최 씨는 이 씨에게 옷가지와 약품, 현금 등을 독일로 보내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이에 이 씨는 김 씨를 찾아가 "내가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형이 독일에 다녀올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김 씨는 이후 지난해 10월 22일 후배 안 모 씨와 독일로 넘어가 최 씨를 만나고 만 2천 유로, 우리 돈 천5백만 원을 건넸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이 씨는 김 씨가 나중에 최 씨로부터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고 진술했습니다.

또한, 검찰은 플레이그라운드와 모스코스 등의 차명 주주들의 조서를 공개하면서 이 씨가 차명으로 등기하는 과정을 조율했다며 이 회사들의 실소유주가 최 씨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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