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주장 서건창이 연봉 4억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넥센 구단은 서건창이 지난해 연봉 2억 6천만원에서 53.9% 오른 4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4억원은 팀 내 FA와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선수 가운데 최고액입니다.
서건창은 지난 시즌 타율 3할2푼5리에 7홈런, 111득점, 63타점, 26도루로 정규시즌 넥센의 3위를 이끌었고, 자신의 통산 3번째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습니다.
또 심각한 전력 누수 속에서도 주장으로 선수단을 잘 이끌었고 연봉 협상에서도 이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서건창은 계약 후 "구단에서 제시한 금액은 더욱 힘쓰고 분발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부족한데도 후한 대우에 감사드린다. 많은 연봉을 받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