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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위해우려 방향제 등 18개 제품 회수 권고

스프레이 형태의 방향제와 욕실 세정제 등 18개 제품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함유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환경부는 코로 흡입할 위험이 큰 스프레이 형태의 방향제와 탈취제, 세정제 총 2,166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0개 업체 18개 제품에 인체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양의 독성 물질이 포함돼 회수권고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한킴벌리의 스카트 와치맨 방향제 4종과 한빛화학의 이지오프 뱅 강력세정제 2종, 에코트리즈의 샤움 무염소 욕실 살균 세정제 등 2종, 헤펠레코리아의 곰팡이 제거제는 지금도 판매 중이며, 9개 제품은 이미 단종됐습니다.

이들 제품에는 이소프로필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 등이 다량 함유돼, 위해 우려 수준을 2배에서 많게는 수십 배까지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종된 제품 중에는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CMIT/MIT 성분이 포함된 것도 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6월부터 생활화학제품을 전수 조사한 결과도 공개했습니다.

위해우려제품 23,216개 가운데 18,340개 제품에 733종의 방부제나 소독제 같은 살생물질이 함유됐고, 품목별로는 세정제 497종, 방향제 374종, 탈취제 344종 순으로 살생 물질이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환경부는 내일 전수 조사 결과를 인터넷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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