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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라이벌 메시 제치고 '2016 FIFA 올해의 선수상'

[2016 FIFA 올해의 선수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입니다.]

축구 스타 호날두가 라이벌 메시를 제치고 2016년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메시에게 'FIFA 발롱도르상'을 내줬던 호날두는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이 6년 만에 분리되자, 지난달 발롱도르 수상에 이어, 올해의 선수상까지 휩쓸었습니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 솔직히 제가 수상할 것이라는 자신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지난해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클럽 월드컵 정상으로 끌어올리고, 포르투갈의 사상 첫 유럽선수권 우승을 이끈 호날두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과 일반 대중의 투표에서 34.5%의 지지를 받아 메시를 8% 차로 따돌렸습니다.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상'은 말레이시아의 무명 선수, 파이즈 수브리가 차지했습니다.

수브리는 말레이시아 리그에서 춤을 추듯 아름다운 궤적을 그린 환상의 중거리 슛을 터뜨려 아시아 선수 사상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며 작은 도시 레스터의 기적을 완성한 라니에리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미국 여자 대표팀의 주장 칼리 로이드는 2년 연속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받았습니다.

또, 불의의 비행기 사고를 당한 브라질 샤페코엔시에게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컵을 양보한 콜롬비아의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은 페어 플레이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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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리듬 체조 여왕 쿠드랍체바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쿠드랍체바는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는 대표팀 동료 마문에 밀려 은메달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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