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이대 특혜' 남궁곤 전 입학처장 영장심사 출석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시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남궁곤 이화여대 전 입학처장이 오늘(10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남궁 전 처장은 '입학청탁은 누구의 지시였느냐', '국회 청문회 입장 그대로냐', '김종 전 차관은 언제 만났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특검팀은 지난 6일 업무방해와 위증 등 혐의로 남궁 전 처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오늘 영장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열리며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