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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반기문 귀국 의전 관련 "결정된 바 없다"

외교부, 반기문 귀국 의전 관련 "결정된 바 없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외교부가 귀국 관련 의전 지원과 환영 행사 개최에 대해 신중론으로 돌아섰습니다.

외교부의 한 당국자는 "의전이나 환영 행사와 관련해 결정된 부분은 아무것도 없고 윤병세 장관과 면담 일정 등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지난 5일에는 "한국인 최초 유엔 수장으로서 많은 업적을 쌓고 귀국하는 반 전 총장을 환영하는 적정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귀국 직후 3부 요인 면담 주선 등 공식 일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병세 장관도 "반 전 총장에 대해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행여나 잘못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외교 차원에 국한해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가 반 전 총장 의전에 대해 신중론으로 돌아선 것은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반 전 총장에 대한 지원이 정치적 논란을 유발할 수 있고 야권도 반발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외교부의 반 전 총장 지원이 선거 개입으로 비칠 가능성이 있다며 어제 계획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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