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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되면, 당내 경쟁자들과 함께 국정 운영"

SBS 8뉴스 대선 유력주자 인터뷰
<앵커>

저희 SBS가 어제(9일)부터 8시 뉴스에 대선 주자들을 초청해서 7분 인터뷰를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순서로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나왔는데, 대통령이 되면 당내 경쟁자들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당의 공식대선후보가 된다면 예비내각 명단에 당내 다른 대선주자들도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이들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정당책임정치라는 틀 속에서 다들 좋은 인재들이고 저는 함께 국정에 참여시켜서 경험하게 하는 것이 아주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선 공약 1호로는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 옮겨 출퇴근하고 지금의 청와대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개헌은 우선 대선후보들이 공약한 뒤 다음 정부 초기인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권력구조로는 대통령 4년 중임제가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지방분권을 통해서, 그리고 책임총리제를 통해서 국회의 권한을 강화하고 사법권의 독립을 강화시키는 방법으로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내 대선 경선룰에 대해선 당이 다른 주자들과 협의해 정해주면 따르겠다며 완전 국민 경선제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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