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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낭만닥터’ 한석규, 김혜은에 “입닥치고 있어!”…카리스마

‘낭만닥터 김사부’ 김사부(한석규 분)가 돌담병원이 폐쇄될 위기에 맞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18회에서는 도윤완(최진호 분) 원장이 돌담병원에 “내일 이사회에서 병원 폐쇄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폭탄선언을 해, 병원이 발칵 뒤집어지는 내용이 전개됐다.

김사부는 신회장이 깨어나기까지 기다려달라고 요구했던 48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폐쇄를 언급하는 도원장의 말에 분노, 신회장의 딸인 신현정(김혜은 분)을 찾아갔다.

그는 “당신들이 지어놓은 카지노 때문에 오는 사람이 몇인 줄 아냐”며 “하루 평균 8,500명이요. 거기서 매주 돌담병원 TA건만 30~40건! 폐쇄하면 그 많은 사람들, 다 어디로 가라는 겁니까? 응급차 타고 이 병원, 저 병원 돌아다니다 길바닥에서 죽어 자빠지라 이건가요?”라고 소리쳤다.

그는 10억, 15억 등의 적자 규모를 운운하는 신 이사의 말에 “48시간도 못 기다려요? 설마, 지금 당신들 머릿속엔 돈만 왔다 갔다 하고 있는 거야? 지금 돌아 가시는 게 좋은가, 아니면 좀더 버텨주는 게 좋은가?”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신 이사는 아버지의 생명을 두고 딜을 하려는 거냐는 그의 말에 당황하며 화를 냈지만, 김사부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주치의인 내가 시키는 대로 입 닥치고 있어. 당신 아버지부터 살리고 나서 병원 폐쇄를 하든가 말든가!”라고 호통을 쳐 신 이사의 말문을 막았다.

생명을 앞에 두고 돈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에게 사람부터 살려야 한다는 기본 중의 기본을 이야기하는 진짜 의사 김사부의 말이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한석규의 연기와 함께 함안방극장에 커다란 울림을 전하며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회장이 깨어난 뒤 김사부가 감격스러워하는 장면이 이어지며 또한번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SBS funE 차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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