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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하던 건설사에 관급공사 몰아준 '간큰' 시의원 입건

충북 충주경찰서는 시가 발주하는 관급공사를 특정 업체가 수주하도록 공무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충주시의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의원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충주시가 발주하는 배수관 공사 100여 건을 특정 업체가 수주하도록 외압을 행사하고 공사대금의 10% 가량의 금품을 대가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서 A의원은 "회사 지분을 일정 부분 가지고 있어서 수익을 나눠 받았을 뿐, 충주시에 외압을 행사한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건설사 등 계좌를 압수하는 등 A의원이 B씨로부터 받은 금품의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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