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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알프스 눈사태로 스키 사고 잇따라

유럽 전역에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위스 알프스에서는 눈사태로 스키 관광객들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스위스 라디오 RTS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쯤 안데르마트 인근 겜스슈토크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던 5명의 젊은 청년들이 눈사태를 만났습니다.

간신히 눈사태를 피한 두 명은 일부 눈에 파묻힌 다른 동료 3명을 좀 더 안전한 곳으로 옮겼지만 결국 1명이 숨졌다고 RTS는 전했습니다.

안데르마트 지역은 눈사태 위험 지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전날에는 보 칸톤의 온천 관광지인 오브로나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스키 하이킹을 하던 23세 청년이 숨졌습니다.

당시 눈사태는 폭이 12m 정도로 400여m에 걸쳐 일어났습니다.

다른 몇몇 스키 하이커들도 3m 두께의 눈에 파묻혔지만 다행히 목숨을 구했습니다.

RTS는 오브로나에서 숨진 청년이 올겨울 들어 눈사태로 숨진 첫 사망자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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