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0명 중 4명은 공휴일 TV 앞에서 보낸다

서울시민 10명 가운데 4명은 주말이나 휴일에 TV를 시청하면서 여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연구원 조사결과 서울시민의 42.5%가 주말·휴일 여가 활동으로 TV 시청을 꼽았습니다.

휴식을 취한다고 답한 시민은 16.0%, 스포츠 활동을 한다는 8.2%, 봉사·종교 등 사회활동 7.8%, 독서·요리·공부 등 취미·자기계발 7.5% 순이었습니다.

컴퓨터·인터넷 게임에 시간을 쓰는 사람은 6.9%, 연극·영화·연주회·전시회 등 문화예술 관람을 하는 시민은 5.3%였습니다.

여가 활동을 함께하는 사람으로는 절반 이상인 53.7%가 가족이라고 답했으며 친구가 두 번째로 많은 21.9%, 혼자 여가를 즐긴다는 시민도 18.6%나 됐습니다.

여가 활동 만족도를 묻자 보통 46.8%, 만족 28.9%, 불만족 24.3%로 답했습니다.

불만족에 대한 이유는 63.2%가 경제적 부담 때문이라고 답했고, 시간 부족 19.1%, 체력·건강 문제 6.9%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