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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日, 진정성 없는 반성…강자에 약하고, 약자엔 강해"

中 외교부, "日, 진정성 없는 반성…강자에 약하고, 약자엔 강해"
중국이 최근 한일 양국이 소녀상 문제로 갈등을 빚는 것과 관련해 일본 지도자의 역사 반성에 진정성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일간 갈등에 대한 중국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일본 지도자들은 역사 문제를 반성할 때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다"고 평가하면서 "이러면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선 "일본 군국주의가 2차 세계대전 기간에 범한 엄중한 반 인류범죄"라고 규정하면서, 일본의 깊은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왜 이런 역사적 문제에 대해 역사의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루캉 대변인은 또 "일본은 관건이 되는 문제에 자주 애매한 표현을 써왔다"고도 꼬집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지도자가 최근 진주만 위령제를 참석하고 돌아오자마자 제일 큰 상처를 받은 아시아 국가를 무시하고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러 갔다"고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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