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한 소식들로 가득한 요즘, 소주 한 잔으로 속 달래시는 분들 많죠.
이마저도 힘들어지는 속 쓰린 소식입니다.
<오!클릭> 네 번째 검색어, '소줏값이 5천 원'인데요, 먹거리 등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의 대표적인 술 소주 가격도 10% 이상 폭등하면서 누리꾼들의 한숨이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외식 품목 중 소주 가격은 전년 대비 11.7%나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2000년 이후 역대 최고 상승률인데요, 주류업체들이 소주 출고가를 올리자, 음식점들이 계산하기 힘든 100원 단위가 아닌 500원에서 1천 원 단위로 가격을 올린 것이 가파른 상승의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평균 3천 원대에 판매하던 소줏값은 적게는 3천5백 원에서 최고 5천 원에도 판매되고 있는데요, 터무니없이 오르는 소줏값에 누리꾼들은 '달걀도 못 먹고 소주도 못 먹게 됐다', '술 안 먹게 행복한 소식이나 좀 전해줘라'는 등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