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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청문회 출석한 조윤선…증인선서 안 한 이유

국조특위 청문회 출석한 조윤선…증인선서 안 한 이유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7차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조 장관은 그러나 증인으로서의 선서를 거부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미 특검이 위증 혐의로 고발한 이상 선서나 증언하는 게 수사나 재판에 영향 미칠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전에 불참했다가, 오후 2시30분쯤 국회에 출석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증인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선서를 하는 순간 조 장관은 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조 장관은 증인 선서 거부와 관련해 "성실히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만 지난 국조특위에서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의원분들이 질의한 것에 답한 것이 위증 의혹이 있다고 특검에서 고발했다”며 “이미 저에 대해 고발이 이뤄진 상태이기 때문에 따라서 지금 어떤 말을 하더라도 향후 수사나 재판 영향 미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부분에 대해선 법적으로 증인 선서나 증언을 허용 안해도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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