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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마약인 줄 알았는데 고양이 점토였다?…체면 구긴 경찰

[뉴스pick] 마약인 줄 알았는데 고양이 점토였다?…체면 구긴 경찰
미국 텍사스 주에서 경찰이 마약으로 오해해 3일 동안이나 체포 상태에 있던 남성이 있었습니다.

지난달 텍사스 주 경찰은 24살의 로스 레뷰 씨를 마약을 불법으로 소지한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경찰이 그의 차를 조사했을 때 뒷좌석에서 마약으로 보이는 물질이 가득한 양말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두 번이나 성분을 조사했을 때 해당 물질은 마약의 한 종류인 '메스암페타민'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남성은 그럴 리 없다며 강하게 항의했고, 경찰은 다시 심층조사를 맡겼습니다.

그랬더니 그것은 고양이 배설 상자에 까는 점토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고양이 점토
레뷰 씨는 "평소 차 유리에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하려고 점토를 넣고 다녔을 뿐인데,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또, 그는 "3일 동안이나 부당하게 체포당한 사실에 대해 경찰의 사과를 요구한다"며 "할 수 있는 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해 7월에도 플로리다 주에서 경찰이 도너츠 가루를 마약으로 오해하고 무고한 시민을 체포한 적이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영국 일간지 Metro, 트위터 @MollyPetitCo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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