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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노숙자 담요 뺏는 경찰…'생명 위협' 논란

[뉴스pick] 노숙자 담요 뺏는 경찰…'생명 위협' 논란
프랑스 파리의 거리에서 노숙하는 이주민들의 담요를 빼앗는 경찰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경찰에 노숙자들의 담요를 몰수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자선단체들은 저체온증에 빠진 환자 8명을 돌봤다며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숙자
하지만, 경찰은 거리에서 불법 난민 천막들을 없애려면 어쩔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이나 시리아와 같은 국가로부터 많은 외국인이 보호시설을 찾아 파리로 오기 때문입니다.

공식적인 난민 시설이 있긴 하지만, 400명 수용 규모에 최대 2주 동안만 머물 수 있어 한계가 있습니다.

난민들은 임시 거주 방편으로 거리에 천막이나 오두막을 설치했지만, 경찰은 최루가스나 지휘봉 등을 사용해 어떻게서든 이주민을 내쫓으려는 상황입니다.

한 지역 자선 봉사자는 동트기 전 가장 쌀쌀할 무렵에 경찰이 급습한다고 전하며, 이주민들의 삶이 곤경에 처해도 경찰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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