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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日 기업 기술력 군사장비에 적용한다

미국 국방부가 지난해 일본의 민간 기술을 군사 장비에 채용하기 위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지난해 11월 말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열린 미 국방부 설명회에는 일본 기업 60개사 담당자가 참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미국이 외국에서 민간 제품이나 기술을 채용할 때 필요한 절차를 설명했습니다.

에너지 절감 분야 및 군사 장비에 사용하는 소재 등이 주요 분야로 제시됐습니다.

미국 국방부 측은 설명회가 끝난 이후인 지난해 12월 초에는 기업들과 개별 회담을 가졌고, 이 개별 회담에는 자동제어 등의 분야에서 18개사가 참가해 미국 측에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미국 국방부가 일본에서 이런 설명회를 연 것은 2014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당시 일본 정부는 무기 관련 기술에 대한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해 온 '무기수출 3원칙'을 전면 개정했습니다.

미국 국방부 측은 설명회의 성격을 묻는 교도통신에 "미군의 능력을 향상시킬 기술을 찾아내고 평가해, 적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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