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역 겨울폭풍 '몸살'…결빙·정전에 사망자 속출

미국에서도 강력한 겨울 폭풍으로 교통이 마비되고 산사태와 정전이 속출하는 등 큰 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동부 지역은 눈보라로 뉴욕에서 앨라배마 주까지 이어지는 모든 교통로가 사실상 마비된 상태입니다.

빙판길에 자동차가 미끄러지거나 전복되면서 4명이 숨졌고, 뉴욕을 비롯한 주요 도시 공항에서 결항 사태가 잇따랐습니다.

폭우가 내린 캘리포니아 주와 네바다 주에서도 홍수사태로 3명이 사망했습니다.

미 전역을 덮친 겨울 폭풍으로 주민들이 물과 식료품 등 생필품 사재기에 나서면서 상점 곳곳에서 우유와 계란이 동났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