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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외환위기 수준까지 떨어졌다

새해 국내 제조업체의 체감경기가 외환위기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천400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 BSI를 조사한 결과, BSI가 전 분기 대비 18포인트 급락한 68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체감경기가 극도로 나빴던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BSI 지수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대한상의는 "수출과 내수 동반침체로 2010년 18.5% 수준이던 제조업 매출증가율이 지난해 마이너스 3.0%까지 떨어졌고 미국 금리인상, 중국의 성장 브레이크로 자금난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분석했습니다.

기업들의 새해 경영방침은 보수경영-군살빼기로 모였습니다.

취업문도 더 좁아질 전망으로, 지난해보다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는 기업은 27.7%에 불과했고, 아예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는 기업도 22.7%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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