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방부 "北, KN-08·KN-14 발사 가능…면밀히 추적감시"

국방부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를 위협한 것과 관련해 "KN-08과 그 개량형인 KN-14와 같은 ICBM을 직접 발사할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상균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힌 뒤 "발사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 북한 정주년 등 다양한 계기가 예고되고 있어 그런 시점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주년은 5년, 10년 단위로 꺽어지는 해를 말합니다.

문 대변인은 "평북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위성 발사로 위장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사례가 있고, 작년에 정지궤도 위성을 쏘아 올리겠다고 하는 추가적 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언급도 있었다"면서 "이와 별개로 KN-08이나 KN-14와 같은 경우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유엔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적 언행을 한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북한이 ICBM 발사 등 도발을 위협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ICBM을 발사한다면 더욱 강력하고 빈틈없는 대북제재와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