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생산국 '빅5'서 밀려난 한국…인도 뒤져 생산대수 6위

한국이 글로벌 완성차 생산국 '빅5'에서 밀려났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노조파업에 따른 조업 차질로 인해 완성차 생산대수에서 인도에 밀리면서 세계 6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대수가 422만 8천536대에 머물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5년 455만 5천957대에 비해 7.2% 감소한 것입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것은 완성차 노사의 임단협 과정에서 발생한 파업이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지난해 10월까지 376만 대를 웃도는 자동차를 생산했으며, 지난해 한 해 동안 역대 최대인 450여만 대를 생산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1위는 중국이며, 미국이 2위, 그 다음은 일본, 독일 순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