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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리는 김인식호'…WBC 대표팀 11일 예비소집

'닻 올리는 김인식호'…WBC 대표팀 11일 예비소집
▲ 명단 살펴보는 김인식 감독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야구 대표팀이 모레(11일) 예비소집으로 닻을 올립니다.

KBO는 WBC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의 주요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우선 11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예비소집으로 첫 일정에 들어갑니다.

이날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KBO로부터 WBC 주요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유니폼과 단복 등 장비를 시범 착용해 볼 예정입니다.

훈련은 투수들이 먼저 시작합니다.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팀에 속한 SK 박희수, LG 차우찬, 임정우, NC 원종현, kt 장시환 등 5명의 투수는 오는 31일 괌으로 이동해 2월 9일까지 열흘간 선동열, 송진우, 김동수 코치와 함께 훈련합니다.

괌 훈련캠프에 참가한 선수들과 코치들은 개인 정비와 오키나와 캠프 출국 준비를 위해 다음 달 10일 귀국할 계획입니다.

이후 전체 대표팀이 2월 1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공식 소집을 하고,다음날인 12일 본격적인 훈련 및 연습경기를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합니다.

대표팀은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훈련하며, 2월 19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22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입니다.

2월 23일에 귀국하는 대표팀은 다음날인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적응훈련 및 평가전을 치릅니다.

대표팀의 평가전은 세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상대는 이번 WBC 대회에서 다른 조에 속한 2개국이 될 전망입니다.

KBO는 그동안 쿠바, 호주 대표팀과 평가전을 추진해왔습니다.

이후 3월 1일부터 5일까지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WBC 참가국들이 공식훈련을 합니다.

우리나라는 3월 2일 경찰 야구단, 4일 상무와 시범경기를 치릅니다.

3월 6일에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 WBC 서울 1라운드가 개막합니다.

A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3월 6일 이스라엘, 7일 네덜란드, 9일 타이완과 차례로 대결합니다.

이후 2라운드는 일본 도쿄, 준결승과 결승은 미국 LA에서 치러집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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