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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기업 비중, 4년새 9→12% 확대…"생산성 향상 부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제대로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부실한 '한계기업'의 비중이 최근 4년 사이 9%에서 12%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산업의 성장 회복을 위해서는 이런 한계기업을 시장원리에 따라 과감히 퇴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산업연구원은 '한계기업 비중 확대와 생산성 둔화' 보고서를 발표하고 "우리나라 전체 산업 가운데 한계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9.4%에서 2015년 12.7%로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계기업은 이자보상비율이 3년 연속 100%를 밑도는 기업을 말하는데, 지난 몇 년간 급격하게 늘고 있어 우리나라 산업 생산성 향상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한계기업 비중이 1%포인트 증가하면 우리나라의 총요소생산성은 0.23% 감소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처럼 한계기업이 늘어나면 국내 산업이 성장하는데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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