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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당내 대선 준비 돌입…설 연휴 前 후보등록"

<앵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설 연휴 전에 대선 예비 후보 등록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헌에는 적극 나서겠다면서도 개헌이 인위적인 정계개편의 수단이 돼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늘(8일)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오늘부터 당내 대선 준비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당내 대선 경선 규칙 마련을 시작해 늦어도 설 연휴 전에는 경선을 위한 대선 예비후보 등록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무엇보다 후보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모든 후보가 수긍할 수 있는 최적의 경선 규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선 원칙으로는 공정성과 중립을, 본선 원칙으로는 포용과 단결을 각각 제시했습니다.

당이 중심이 되는 대선 공약도 약속했습니다.

추 대표는 누가 후보로 선출되더라도 국민 앞에 내놓을 수 있는 대선 공약을 당이 책임지고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개헌특위 가동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개헌은 국민주권·국민주도를 원칙으로 하는 '제대로 된' 개헌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만에 하나, 개헌이 정치권이 헤쳐 모이기 위한 도구로 비쳐 진다면 개헌 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추 대표는 권력구조 개편은 전체 개헌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며 국민주권과 기본권 확대 등을 고려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또 촛불 민심을 제도적으로 완성하기 위해 국회 적폐청산·사회 대개혁 특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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