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경공업공장 시찰…새해 두 번째 민생행보

북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이 대표적 경공업공장인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을 시찰하며 새해 들어 두 번째 민생행보에 나섰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김정숙평양제사공장에 새로 꾸린 이불생산공정과 새로 건설된 노동자합숙소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이불 생산공정을 돌아보며 제품의 질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한 뒤, "경공업정책의 운명은 경공업공장들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이 인민들의 마음을 사는가 못 사는가 하는 데 달려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의 이번 시찰에는 안정수 당중앙위 부장과 조용원·박명순 당중앙위 부부장 등이 수행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 김정은이 새해 첫 공개활동으로 새로 건설된 평양가방공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