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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쿠데타 겹쳐 이스탄불 외국인관광객 16년 만에 감소

'동서양의 교차로' 이스탄불의 관광산업이 쿠데타와 잇단 테러로 최악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스탄불 관광국에 따르면 지난해 이스탄불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92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무려 35%가 감소했습니다.

이스탄불의 외국인 관광객 감소는 2000년 이래 처음으로, 특히 미국·러시아·이라크에서 유입된 방문객은 39∼43% 급감해 감소폭이 두드러졌습니다.

터키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지중해 연안 안탈리아 지방도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크게 줄었습니다.

작년 안탈리아를 찾은 외국인은 약 600만명으로 2004년 이후 최저로 떨어졌고, 2015년과 비교하면 43%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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