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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IBSF 월드컵 3차 대회 5위

한국 스켈레톤의 희망 윤성빈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IBSF 월드컵 3차 대회에서 5위에 올랐습니다.

윤성빈은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2016~2017시즌 IBSF 월드컵 3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3초 26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캐나다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금메달, 미국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윤성빈은 올 시즌 처음으로 메달을 놓쳤습니다.

윤성빈은 독일로 출국하기에 앞서 "유럽 트랙은 아무래도 북아메리카보다 경험이 부족해 확실히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금메달은 독일의 크리스토퍼 그로티어, 은메달은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 동메달은 독일의 악셀 융크에게 돌아간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는 트랙 신기록이 무려 3차례나 나왔습니다.

1차 시기에서 그로티어가 56초 20의 신기록을 세웠고, 1시간여 뒤 열린 2차 시기에서 두쿠르스가 56초 18로 기록을 경신하자, 곧바로 그로티어가 56초 10의 새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10년 가까이 절대 강자로 군림한 '스켈레톤 황제' 두쿠르스는 금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올 시즌 첫 메달을 획득하고 트랙 신기록을 작성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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