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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일본 경험한 고메스·패트릭 영입 임박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프로야구를 경험한 우타 거포 마우로 고메스와 우완 잭 패트릭 영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둘과 계약을 끝나면 삼성은 2017년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고메스는 2014∼2016년, 일본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었습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오승환과 한솥밥도 먹었습니다.

우타 고메스의 장점은 '건강'입니다.

고메스는 2014년과 2015년 143경기, 2016년 139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지난해 44경기만 뛰고 부상으로 이탈한 내야수 아롬 발디리스와 비교하면 큰 장점으로 꼽힐 수 있습니다.

고메스는 투고타저가 지배하는 일본에서 3년 동안 65홈런을 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패트릭은 지난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15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5.51로 다소 부진했습니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는 주로 선발로 뛰며 102경기 28승 16패 평균자책점 3.50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습니다.

미국 구단도 투수 기근에 시달리는 상황이라 삼성은 '준수한 자원'으로 꼽히는 패트릭과 협상을 서둘렀습니다.

삼성은 패트릭이 앞서 영입한 앤서니 레나도와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채워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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