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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아이언샷 살아난 김시우, 3언더파로 반격

미국 프로골프 PGA투어 새해 첫 대회인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김시우가 3타를 줄이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시우는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 3언더파를 쳤습니다.

전날 2오버파로 출전 선수 32명 가운데 꼴찌로 밀렸던 김시우는 합계 1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8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이 대회는 전년도 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으로 치러지며, 김시우는 지난해 윈덤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해 처음으로 출전했습니다.

1번 홀과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2라운드를 출발한 김시우는 파5, 5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이후 9번 홀에서 다시 1타를 줄이며 자신감을 찾았고,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으며 탈꼴찌에 성공했습니다.

저스틴 토머스와 라이언 무어는 나란히 6타씩 줄여 합계 12언더파 공동선두로 올라섰습니다.

2015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패트릭 리드는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담아 합계 11언더파, 1타차 공동 3위로 치고 나왔고,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꿰찼던 지미 워커는 3타를 줄이는데 그쳐 리드와 같은 공동 3위가 됐습니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와 작년 상금왕 더스틴 존슨은 합계 7언더파로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1위에 포진했습니다.

첫날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아 고개를 숙였던 조던 스피스는 4타를 줄이고 합계 5언더파 공동 19위로 올라서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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