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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고려항공 2대 중 1대 결항…"비수기 승객감소 때문인듯"

북한의 고려항공 여객기들이 최근 비수기를 맞아 2대에 1대꼴로 결항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항공기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플라이트 레이더 24' 자료를 통해 고려항공의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6일까지의 운항기록을 확인한 결과 해당 기간 예정됐던 28편 가운데 14편만 운항됐다고 밝혔습니다.

고려항공이 웹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한 공식 스케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노선의 경우 주 3회 모두 정상적으로 운항했지만, 주 2회로 알려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중국 상하이·선양 노선은 3~6편씩 결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방송은 "무더기 결항 사태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겨울철 비수기에 따른 승객 감소 현상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면서 "안전 문제 등으로 해외 취항이 가능한 고려항공 항공기는 모두 4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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