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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고공행진'…휘발유 ℓ당 1천500원 돌파

기름값 '고공행진'…휘발유 ℓ당 1천500원 돌파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천500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 전국 1만1천여개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79원 오른 1천500.4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저가는 1천394원, 최고가는 2천190원에 이릅니다.

작년 3월 초 1천399원으로 저점을 찍었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1월 26일부터 42일 연속으로 올랐습니다.

경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35원 인상된 1천292.93원으로 1천3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유가가 가장 비싼 서울의 경우 휘발유 평균 가격은 1천610.87원, 경유는 1천400.77원으로 각각 1천600원대, 1천400원대에 이미 올라섰습니다.

기름값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어서 그동안 저유가 수혜를 누렸던 소비자 부담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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