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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KFC "얼굴 보면 추천 메뉴 알아요"…안면 인식기술 도입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 안면 인식 기술을 고객 서비스에 적용하는 패스트푸드 전문업체 KFC 매장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안면 인식이란 사람이 컴퓨터 앞에 서면 얼굴을 스캔해 그 사람의 특징을 잡아내는 기술로 보통 중요 건물 등을 출입할 때 씁니다.

그러나 베이징 KFC는 이를 음식 주문에 적용했습니다.

7일 중국망(中國網) 등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 시내에 있는 한 KFC 특별 매장에서는 안면 인식을 통해 고객 주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고객이 컴퓨터 화면에 얼굴을 보이면 고객의 나이, 성별과 기분에 따라 자체 시스템이 햄버거 등 메뉴를 추천합니다.

컴퓨터가 추천해준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메뉴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장점은 이 고객이 다시 KFC 매장을 방문할 경우 안면 인식을 통해 이전에 주문했던 기록 조회가 가능해 즉시 주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기술은 인터넷기업 바이두의 안면 인식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중국 KFC 관계자는 "이런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해 고객의 나이, 기분 등을 판단해 차별화된 음식 세트를 추천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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