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국방위원회에 이어 정보위원회도 청문회를 열어 러시아 대선개입 해킹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미 의회 전문지 더힐이 현지시간 어제(6일) 보도했습니다.
상원 정보위 청문회는 해킹 배후로 의심받는 러시아군 총정보국과 러시아연방보안국 등 러시아 정보기관의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청문회는 러시아 해킹에 대한 미 정보기관의 보고서 가운데 기밀이 담기지 않은 '비기밀판'을 다음 주 백악관에서 공개한 다음 날 개최될 예정이라고 더힐은 전했습니다.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 국장은 앞서 국방위 청문회에서 "기밀 해제된 정보를 포함한 관련 보고서를 내주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증인으로는 미 정보수장 4인이 나옵니다.
국방위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클래퍼 DNI 국장과 마이클 로저스 국가안보국 국장, 존 브레넌 중앙정보국 국장,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 국장이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