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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교도소에서 또 폭동…30여 명 피살

브라질 북부지역 교도소 내에서 또다시 폭동이 일어나 30여 명이 살해됐습니다.

현지시간 오늘(6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북부 호라이마 주 정부는 농촌 지역에 있는 몬치 크리스투 교도소에서 오늘 새벽 최소한 33명의 수감자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주 정부 관계자는 상파울루 주를 근거지로 하는 범죄조직 PCC와 리우의 범죄조직 CV의 조직원들이 충돌하면서 벌어진 사건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폭동이 진정되고 나서 교도소 내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중순에도 호라이마 주와 인근 혼도니아 주에 있는 한 교도소에서 범죄조직원들의 충돌로 30여 명이 살해됐습니다.

앞서 북부 아마조나스 주 마나우스 시에 있는 아니지우 조빙 교도소에서 지난 1일 저녁부터 2일 오전까지 17시간가량 계속된 폭동으로 56명이 살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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