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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日영사관 소녀상 주변 현수막 4개 훼손…경찰 수사

부산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 걸려 있던 시민단체의 현수막 4개가 누군가에 의해 심하게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수막엔 한미일 군사동맹 철회,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 철회를 촉구하는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현수막은 오늘 오전 커터 칼로 추정되는 흉기에 의해 사선으로 길게 찢어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간밤이 누군가 고의로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영사관 주변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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