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화제 된 버스터미널 휴지…"지원금 없어"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6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클릭> 순서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검색어, '구미 버스터미널 휴지'입니다.

경북 구미 시외버스터미널 화장실에 붙어 있는 안내문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텅 빈 휴지 걸이 위에 '구미 시청 지원금이 없어 휴지가 없다'는 문구와 함께 구미시청 교통행정과의 연락처가 적혀 있습니다.

해당 사진은 순식간에 확산하면서 누리꾼 사이에서 구미시 행정에 관한 강한 비난이 일었습니다.

구미시청에서 진행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과 새마을 운동 관련 전담부서에 쏟을 예산은 있으면서 시민을 위한 터미널 휴지에 쓸 예산은 삭감하냐는 것인데요, 그러나 구미시청 측은 민간사업자인 터미널에 대한 지원 항목이 변경되면서 집행이 늦어졌을 뿐이며, 이전보다 오히려 보조금은 늘었고 다음 주 초에는 예산이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정확한 진상을 기다려보자', '사실이라면 너무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