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CIA 국장 출신 트럼프 안보참모, 인수위 사임…러 해킹 갈등 여파

CIA 국장 출신 트럼프 안보참모, 인수위 사임…러 해킹 갈등 여파
▲ 2003년 당시 제임스 울시 전 CIA 국장

미 중앙정보국, CIA 국장을 지낸 제임스 울시가 트럼프 인수위의 안보 참모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울시 전 국장의 사임 소식을 전하며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을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와 정보기관 간 갈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울시 전 국장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더는 트럼프 당선인이나 인수위의 수석 고문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울시 전 국장은 CNN방송에 출연해 "다른 사람인 척하며 살기 싫다"며 인수위에서의 직함을 떼버리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측근들은 그가 최근 몇 주간 트럼프 당선자와 마이클 플린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가 참석한 안보 회의에 배제됐다고 전했습니다.

측근들은 울시 전 국장이 역할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이름과 대중 신뢰도를 트럼프 당선자에게 빌려주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신문은 또 트럼프 당선자가 미국 정보기관들의 구조조정을 고려한다는 보도에 울시 전 국장이 놀라워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