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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 트윗,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도 몰라

트럼프 다음 트윗,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도 몰라
도널트 트럼프의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가 트럼프 당선자가 빈번히 활용 중인 트위터 사용과 관련해, 트럼프의 다음 트윗은 자신도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스파이서는 시카고 대학 정치연구소 초청 좌담회에서 "트럼프가 전략적으로 트위터를 쓰지만 어떤 내용을 언제 트윗할지 누구와 논의하거나 미리 알리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전략가였던 시카고대 정치연구소장이 트럼프가 어떤 트윗을 날렸을지 염려하지는 않냐고 꼬집자 나온 발언입니다.

스파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면서도 "눈을 뜨면 트위터부터 확인한다"며 "그 내용이 뉴스거리가 되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스파이서의 좌담회에는 오바마 행정부 초대 백악관도 배석해 질문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스파이서는 "트럼프는 본인이 사실로 믿는 말만 하고, 트윗한다"면서 "트럼프가 견해를 표현할 권리와 언론인들이 진실을 추적 보도해야 할 의무에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트럼프가 즉흥적으로 트위터에 글을 올린다는 생각은 오해"라면서 "복잡한 문제를 다룰 때 트럼프는 매우 전략적으로 사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트럼프 당선자가 트위터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아주 성공적으로 얻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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