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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귀국' 지시받은 日대사·총영사 내주 귀국할듯

일본이 오늘(6일)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의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항의하는 의미로 일시 귀국 조치키로 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와 모리모토 야스히로 부산총영사는 다음 주쯤 일본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한일본 대사관측 관계자는 오늘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로서는 나가미네 대사와 모리모토 총영사가 오늘이나 주말에 귀국하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귀국은 다음 주쯤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측은 현지 시간으로 5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간 회담에서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 문제와 관련, "도저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강력히 반발하며 철거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측은 한일 외교차관회담 이후인 오늘 오전 주한 일본대사와 부산총영사의 일시 귀국 조치를 발표했으며 현재 양 국간 진행 중인 한일통화스와프 협상을 중단하고, 한일 고위급 경제협의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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