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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 간부 유서 공개…"검찰 마무리 잘 해달라"

한국지엠 노조 간부 유서 공개…"검찰 마무리 잘 해달라"
정규직 채용비리로 7개월째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한국지엠의 노조 대의원이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오늘 유서가 공개됐습니다.

A씨가 쓴 유서에는 '현장 말.말.말. 정말로 짜증. 확실하지도 않은 유언비어 및 헛소문 제발 하지 마십시오. 검찰 제발 이 시점에서 (수사를) 잘 마무리해 주십시오. 신입사원들이 너무 힘들어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에 한국지엠은 "검찰의 채용비리 수사가 장기화하며 노조 간부와 2012년 이후 입사자 478명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고 있는 것 때문에 A 씨가 상당한 심리적 압박감을 느낀 게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숨진 A 씨는 이번 채용비리 수사의 대상자가 아니었고 소환 조사를 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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