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진의 뉴스브리핑] 日 '소녀상 설치' 날선 대응…"보이스 피싱" 황당 비유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5:00, 16:00~17: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원일희 선임기자, 민성기 선임기자

윤태곤 "서석구 변호사는 박 대통령 변호인…대통령 의중 실려 있을 수밖에"
윤태곤 "문재인 국가 대개조 개혁방안 제시…사실상 '대세론' 인정한 것"
원일희 "日, 소녀상 설치에 보이스피싱 당했다? 지급한 10억 엔 다시 회수하면 돼"
원일희 "한일 위안부 소녀상 갈등은 당사자와 소통하지 않은 결과…1년 후인 지금 나타난 것"
민성기 "박 대통령 변호인단 변론 논란…강경 보수층 여론 결집해 엄호받겠다는 뜻"
민성기 "문재인 개혁방안, '박 대통령과 전혀 다른 대통령 되겠다' 해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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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부산 소녀상 설치 매우 유감"

민주당 의원들이 사드문제와 관련해 중국 왕이 외교부장을 면담하면서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오늘(6일)은 일본과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민주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을 두고 일본이 공식적으로 강력하게 항의하고 나선 건데요, 설치와 철거, 재설치를 거듭한 아픔이 많은 소녀상, 시민 사회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또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녀상 설치에 대한 일본 측의 반응이 아주 황당합니다. 보이스 피싱에 비유했다고요?

(1월 1일 보도 한일 합의에 기초해 10억 엔을 지불하기로 한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그야말로 입금사기다'(총리 측근)라는 등 불만도 일고 있다. -日 <아사히신문>)

[참고] 서울의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소녀상도 철거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산의 일본영사관 앞에도 소녀상이 설치되자 일본 현지언론들은 “한일 합의에 의해 10억엔을 지불한 일본정부가 ‘보이스피싱(입금사기)’을 당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에서 있었던 외교차관 회의에서도 일본의 차관은 1시간 내내 소녀상 철거 문제에 매달렸다고 합니다.

[윤태곤 실장 : 일본이 소녀상 문제에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 어떻게 보십니까?]

● 대통령 대리인 측 ‘노림수’…시간끌기?

'촛불민심은 국민민심이 아니다', 어제 탄핵심판 2차 변론에서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 측 얘기였는데요,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색깔론까지 동원해 탄핵 논리를 반박하기도 했어요.

● 문재인 "대통령 24시 공개…청와대, 광화문 이전"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어제 한 토론회에 참석해 대선 공약 수준의 발언을 쏟아냈다고 하는데요, 어떤 얘기를 했을까요?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