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해 첫 촛불집회…'세월호 1천일' 진상규명 중점 요구

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가 내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열립니다.

집회 주최 측은 내일 오후 5시 30분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는 제목의 11차 촛불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참사 발생 천일을 이틀 앞둔 이날 집회엔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학생이 무대에 올라 발언하는 등 세월호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이후 유가족은 청와대 방향 행진에 나서면서 단원고 세월호 희생자들이 1학년 때 찍은 사진을 앞세울 계획입니다.

또 총리공관 앞과 헌법재판소 앞으로도 행진해 권한대행을 맡은 황교안 국무총리의 사퇴와 박근혜 대통령 조기 탄핵을 요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