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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망언, 헌정질서 능멸 행태"…'색깔몰이' 규탄

<앵커>

야권은 촛불 민심이 민의가 아니라는 대통령 변호인들의 발언을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에 있었다는 증언을 놓고는 헬스나 요가를 한 것 아니냐고 쏘아붙였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인이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상식 이하의 망언을 쏟아냈다"면서, "변론이 아니라 촛불을 들고나온 국민을 상대로 색깔극장에서 색깔을 연출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촛불은 민심이 아니다'라는 변호인의 망언은 헌정질서를 능멸하는 행태"라고 성토했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청와대 윤전추 행정관이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에 있었지만, 무슨 업무를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라고 증언한 데 대해 이렇게 쏘아붙였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헬스 트레이너가 오전에 관저에 있었으면 대통령 헬스나 요가 시킨 거지, 무슨 업무가 기억 안 나?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어요, 왜?]

국민의당도 박 대통령 측이 전 국민을 종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한민국을 천박한 수준으로 망가뜨린 진짜 종북세력들이 종북몰이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당은 오늘 경남 창원과 부산, 울산을 시작으로 후보 합동연설회와 함께 시도당 개편대회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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