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입 美 신선란 180만 개 이르면 14일쯤 국내 도착

수입 美 신선란 180만 개 이르면 14일쯤 국내 도착
달걀값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수입되는 신선란이 이르면 14일쯤 국내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6일) 국내 달걀 유통업체 한곳이 미국에서 이미 수입계약을 끝내고 미국 검역 당국의 검역증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차 계약 물량은 신선란 180만 개로 달걀 공수를 위한 화물항공기 예약도 끝낸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르면 다음 주말인 14일이나 그 다음주 초면 신선란 180만 개가 국내 도착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국내 소매가격이 한 개 310원 정도로 예상되지만 유통업체들은 290원 정도로 낮출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계약을 끝낸 국내 수입업체도 미국 달걀값을 한 개에 200원 정도로 예상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120까지 가격을 낮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입 신선란이 국내 도착하면 검역 검사와 식품 안전 검사를 거쳐야 합니다.

정부는 이 과정이 첫 수입때는 8일 정도 시간이 걸리지만 2차분부터는 시간이 빨라진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다음 주말쯤 국내 도착하는 신선란은 설 연휴 전에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달걀 수급 안정을 위해 달걀과 달걀가공품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다음달까지 신선란을 수입할 때 운송비를 50%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