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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이익 9조 2천억 원…갤노트7 충격 벗어났다

삼성전자 영업이익 9조 2천억 원…갤노트7 충격 벗어났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9조 2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실적 '고공행진'을 재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이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받은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지난해 4분기에 9조 2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습니다.

전 분기보다 76%,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49% 각각 급증한 수치ㅂ니다.

이는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8조 2천억 원을 1조 원이나 상회한 수치로, 근래 보기 드문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됩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9조 원대에 올라선 것은 2013년 3분기 역대 최고치인 10조 1천600억원 이후 13분기 만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에 아홉 분기 만에 8조 원대 영업이익을 올렸으나 작년 3분기에는 갤럭시노트7 리콜 등에 따른 손실을 반영하느라 영업이익이 5조 원대로 추락한 바 있습니다.

증권가와 전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1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에 반도체 부문에서 최소 4조 5천억 원에서 최대 5조 원, 스마트폰 등 IT모바일 부문에서 2조 원대, 디스플레이와 소비자가전 부문에서 각각 1조 원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삼성전자의 작년 영업이익 합계는 29조 2천2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64% 증가했습니다.

작년 매출 합계는 201조 5천400억 원으로 전년보다 0.44%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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