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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북한 무인기 레이저로 잡는다…내년까지 기술개발

군 당국이 우리나라로 침투하는 북한 소형 무인항공기를 요격하는 레이저무기 기술을 내년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최근 한민구 국방장관이 주재한 창조국방 성과 분석 회의에서 지난해 성과를 평가하고 레이저 무기 기술 개발을 포함한 올해 창조국방 추진 방향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먼저, 무인항공기를 요격하는 레이저무기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기술 개발을 완료하게 되면 2019년부터는 본격적인 무기 체계 개발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소형 무인기에 원격으로 전력을 공급해 체공과 작전 능력을 높여주는 중·단거리용 이동식 레이저 기반 무선 전력전송 시스템 기술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비행하는 무인기에 레이저 빔과 같은 방식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원리로 2020년대 초반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해상에서 24시간 감시정찰과 잠수함 탐색이 가능한 무인 수상정 기술과 미래 전장환경에서 전투원의 작전수행 능력을 높여주는 착용형 상하지 근력증강 로봇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의 연구개발 체계를 벤치마킹해 국방과학연구소에 적용하는 등 국방 분야 신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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