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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다이애나비 친필 편지 경매…소소한 일상 기록

[이 시각 세계]

20년 전 사망한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친필로 썼던 편지들이 경매에 나왔습니다.

편지에는 찰스 왕세자와 가정을 꾸린 뒤 단란했던 한때가 기록돼 있다는데, 화면으로 보시죠.

이번에 공개된 친필 편지는 생전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가깝게 지냈던 버킹엄 궁의 한 집사에게 보냈던 것들입니다.

집사는 이 편지를 다른 여러 장의 메모들과 함께 보관해 왔는데, 고인이 된 후 손자가 우연히 발견해 경매에 내놓았습니다.

1980년대와 90년대 걸쳐 쓰인 이 편지에는 다이애나의 소소한 일상이 기록돼 있습니다.

해리 왕자가 태어나자 주변 사람들의 축하가 이어져 기쁘다는 내용, 또 왕자가 학교에 들어간 후엔 "자꾸 사고를 친다"라는 표현도 등장한다고요.

편지들은 총 1만 5천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2,190만 원 정도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경매업체 측은 이 친필 편지가 왕실 기록물 가운데에서도 특별한 수집품으로 다이애나비가 개인적으로 연락한 내용이 담겼다는 점에서 희귀한 편지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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