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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폭설·눈보라로 항공기 운항 차질…비상경계태세

러시아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에서 폭설과 눈보라 등으로 항공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지 항공 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5일 오후에도 모스크바 국제공항에서 여객기 19편의 운항이 취소되고 40여 편의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모스크바 최대 국제공항인 셰레메티예보 공항에서 18편이 지연되고 17편이 취소됐으며, 모스크바 동쪽 외곽의 도모데도보 공항에서도 30편이 지연되고 2편이 취소됐습니다.

모스크바시 재난 당국은 시 전역에 폭설과 눈보라로 인한 비상경계태세를 발령했습니다.

모스크바 인근 칼루가주에선 폭설로 송전선에 문제가 생기면서 41개 거주 지역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엔 러시아 서부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주에서 착륙하던 여객기가 눈에 미끄러져 활주로에서 벗어나면서 승객들이 비상탈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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