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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난동' 한화 회장 3남 김동선 "죄송…자숙하겠다"

술에 취해 술집 종업원을 때리고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로 체포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번째 아들 28살 김동선 씨가 술을 먹고 실수를 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오늘 밤 9시 2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잘못한 것은 당연히 인정하고 죄에 따른 어떠한 벌도 달게 받겠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화건설에서 맡은 직책에서 물러날 의사를 묻자 "거기까지는 생각 안 해봤는데 자숙하는 기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수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하고 내일 오전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김씨는 오늘 새벽 3시30분쯤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들을 때리는 등 소란을 피우고, 순찰차 안에서 난동을 부려 좌석 시트를 찢는 등 차량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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